미등록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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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 소설은 언제나 옳다. 2018년 10월에 나온 “미등록자”는 모든 시민의 DNA 정보를 정부가 관리하기 시작한 것을 배경으로 한다. 표면적 의도는 DNA 정보를 바탕으로 범죄자를 빠르게 잡기 위한 것이지만, 그 속에 숨은 음모가 두 남자를 중심으로 밝혀져간다. 그리고 역시나 마지막에는 반전 ㅎㅎ. 그리고 잔잔한 감동. 책의 마지막 문장에서는 만약 방에서 혼자 읽었다면 눈물 좀 흘렸을 것이다(내가 예민한..?)

꼭 읽어봐야 한다 정도는 아니지만 재밌게 읽을만한 책이다. 아무튼 히가시노 게이고는 참 대단한 사람이다. 어떻게 이런 작품들을 계속 쏟아낼 수 있는걸까? 존경스럽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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